본문 바로가기

자료실/언론/기사

[먼 데서 오는 여자] "알츠하이머 아내보다 나를 슬프게 하는 건 세월호" (2014.09.22 오마이뉴스)

연극 <먼 데서 오는 여자>에서 아내는 곁에 있는 남편을 알아보지 못하고, 남편을 기다린다고 이야기한다. 알츠하이머에 걸려 종종 남편을 알아보지 못하는 까닭이다. 배우 이대연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내를 한결같이 곁에서 지켜주는 든든한 남편을 연기했다.

하지만 남편의 헌신적인 아내 내조만 보여주는 연극은 아니다. 파독 간호사, 월남전 파병 등 우리 시대의 근현대사를 이들 부부의 사연 가운데서 압축하여 보여준다. 특히 대구 지하철 참사를 언급할 때에는 자연스럽게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도록 만들어서 어린 생명들을 지켜주지 못한 사회의 책임을 간접적으로 통감하게끔 만든다.

 

 

-> 기사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