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승준 기자]공원 벤치에 남자와 여자가 앉아 있다. 여자는 옆에 앉은 남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다. 남자는 오래 전 중동으로 일 하러 떠났었던 여자의 남편. 이들은 서로의 과거와 기억을 오가며 삶에서 기억하려고 애썼던 일들과 잊으려고 애썼던 일들을 나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딸을 잃은 아픔까지.
연극 ‘먼데서 오는 여자’는 노부부가 나누는 추억 속 대화로 우리의 겪은 일과 상처를 더듬어보게 하는 작품이다. 2009년 ‘하얀 앵두’로 주요 연극상을 휩쓴 김동현 연출과 배삼식 작가가 만든 작품이다. 2010년 ‘벌’에 이은 세 번째 공동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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