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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먼 데서 오는 여자’ 맞이에 다시 손잡은 두 남자 (2014.09.24 주간경향)

공장에서 벌어지는 일상을 다룬 연극이다. 공지영 작가의 ‘의자놀이’, 김태윤 감독의 ‘또 하나의 약속’ 등 블루칼라 노동자들을 그린 예술작품과 궤를 같이한다.

배경은 한 자동차회사의 하청업체다. 시설관리 하청 노동자인 태훈은 조립라인 하청 노동자인 선애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동료 노동자들이 주례사와 축가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사내하청 노동조합 결성 문제를 두고 이란성 쌍둥이 남매인 윤수와 윤희가 티격태격하고 있다. 윤희와 같은 생산직이었던 윤수가 관리직이 되면서 사내하청 노조를 방해하는 일을 맡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날, 태훈이 급작스런 추락사고로 크게 다치게 된다. 고소공포증이 있던 남식을 대신해 로프를 타다 당한 사고였다. 원래 남식은 사측 정보통 역할을 하고 있었으나, 태훈에 대한 사측의 무신경한 대응에 화를 내고 만다. 한편, 사측은 노조를 결성한 조립라인 노동자들을 해고하기로 한다. 윤희와 동료들은 파업에 나서고, 윤수는 이를 보며 괴로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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