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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광보 ] 연출가 김광보 (한국연극 2013년 2월호)
싸움꾼들 ] 퀵 배달원의 처절한 생존 방식..'싸움꾼들' (2013.1.29 연합뉴스) 퀵 배달원의 처절한 생존 방식..'싸움꾼들' 극단 청우 제작..내달 7일 개막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김광보 연출이 이끄는 극단 청우가 내달 신작 연극 '싸움꾼들'로 관객을 찾아온다. 김광보는 지난해 연극 '그게 아닌데'로 대한민국 연극 대상과 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연출가. 그와 극단 청우가 올해 첫 작품인 '싸움꾼들'을 통해 각박한 사회에서 처절한 생존전을 벌이는 현대인을 그린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퀵 서비스 배달원 '퀵27호'. 그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무전기로 들어오는 지시에 따라 신촌으로 배달을 간다. 그러나 당도한 곳에는 무너진 집터뿐이고, 수취인은 전화를 받지 않는다. 이 때 '퀵27호'의 눈앞에는 엄마의 환영이 등장한다. 엄마는 "살아남으려면 더 독해져..
그게 아닌데 ] 연극 '그게 아닌데', "코끼리의 배후세력은 누구인가" (2012.09.10 일요서울) 연극 '그게 아닌데', "코끼리의 배후세력은 누구인가" 음모 가득한 블랙코미디? ‘제14회 신작희곡페스티벌’ 당선작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극단 청우의 창작극 ‘그게 아닌데’가 이달 7일부터 정보소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다. 코끼리의 탈출을 놓고 배후에 어떠한 정치적 음모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경찰의 조사로 시작되는 ‘그게 아닌데’는 하나의 사건을 각각의 시선과 입장에서 해석하고 바라보며 그 사건의 음모를 파헤쳐가는 내용을 담고 있는 블랙코미디다. 소통과 대화가 불가능한 상황, 그 단절이 가지고 오는 코끼리와 인간의 관계와 이야기를 바탕으로 사회 문제를 우화적으로 제시하면서 서로 다른 계층, 집단의 소통 부재를 풍자하고 있다. 이미경 작가가 쓴 ‘그게 아닌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과 한국연극연출가협..
그게 아닌데 ] 연극 '그게 아닌데' (2012.09.09 연합뉴스) 연극 '그게 아닌데' 이미경 작.김광보 연출의 연극 '그게 아닌데'의 한 장면. 의사 역 유성주(왼쪽) 배우와 조련사 역윤상화 배우. (사진=강일중) 소통부재 문제 우화적으로 풀어내 치밀한 대본, 배우들 연기 돋보여 (서울=연합뉴스) 강일중 객원기자 = '그게 아닌데…'라는 표현은 보통 상대적으로 약자의 입에서 흘러나온다. 아무리 바른 얘기를 해도 사회적 강자 또는 다수가 그 말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힘없는 사람은 좌절하고 만다. 저항하고 항변하고 싶지만 워낙 저쪽에서 거세게 윽박지르면 나오던 말도 쑥 들어가버리고 만다.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말은 "그게 아닌데…"다. 그나마 그 말 자체도 차단당하기 일쑤다. 대학로의 정보소극장 무대 위에 올려진 연극 '그게 아닌데'는 그런 상황 속에 놓인 한 동물원의 ..
그게 아닌데 ] 코끼리 탈출에 정치적 음모가? (2012.09.07 이데일리) 코끼리 탈출에 정치적 음모가? 연극 '그게 아닌데' 동물원서 일어난 우발적 사건 배후 캐는 경찰-답답한 조련사 23일까지 대학로 정보소극장 연극 ‘그게 아닌데’(사진=코르코르디움)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왜 코끼리를 풀어준 거죠? 전 어디까지나 선생님 편입니다.” “풀어준 게 아닌데.” “비둘기가 날자 코끼리가 겁먹고 달렸다고 말씀하셨어요. 코끼리 몸을 쪼도록 비둘기를 유인하셨나요?” “아닌데….” “아닌데 비둘기들이 날자 코끼리도 달렸다고요?” “달린 순 없는데. 뛰어간 건데.” 여기는 경찰서 취조실. 코끼리 조련사가 심문을 받고 있다. 사건이 일어났다. 코끼리 한 마리가 동물원 우리를 박차고 겁도 없이 탈출을 해버린 거다. 그런데 취조실의 이 대화, 뭔가 좀 이상하다. 코끼리 탈출 배후에 어떤 정..
그게 아닌데 ] 코끼리는 왜 동물원에서 탈출했을까 (2012.09.06 연합뉴스) 코끼리는 왜 동물원에서 탈출했을까 극단 청우 '그게 아닌데'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동물원에서 코끼리가 탈출했다. 가게를 부수고 사람을 후려치는 바람에 거리는 아수라장이 된다. 코끼리는 겁에 질려 몸부림을 치는데 경찰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면 사살할 방침'이라고 한다. 극단 청우가 7일부터 정보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신작 '그게 아닌데'는 2005년 실제 있었던 코끼리 탈출 사건을 통해 대화와 소통의 부재를 우화적으로 그린다. 조련사는 비둘기와 거위 때문에 일어난 우발적인 사건이라고 진술하지만 형사는 의원의 유세장과 그가 장관 시절 만든 인공호수를 목표로 삼은 것으로 보아 정치적 음모라고 생각한다. 의사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과 조련사의 소지품을 보아 도착증에 걸린 환자의 환상에서 비롯된 일이라 생각..
모든건 타이밍, 해롤드핀터되기 ] 극단 여행자의 단편 모음 '말 말 말' 시리즈 (2012.12.24 연합뉴스) 극단 여행자의 단편 모음 '말 말 말' 시리즈 '모든 건 타이밍' '해롤드핀터되기'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페르귄트' '한여름 밤의 꿈'을 선보인 극단 여행자가 단편 희곡을 구성한 '말 말 말' 시리즈 '모든 건 타이밍'과 '해롤드핀터되기'를 무대에 올린다. 28일부터 공연하는 '모든 건 타이밍'은 미국 극작가 데이비드 아이브스가 1980년대 후반에 작업한 대본 모음을 공동 각색으로 만든 작품. 2007년 초연 때와 달리 한국 정서와 분위기에 맞게 각색했다. 삶과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네 편의 단편을 엮어 삶의 허무와 깊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11월 6일까지. 연출 문삼화. 출연 이우진 정하은 장현석 도광원 조찬희 박정민 이신우 이진경 허소연. 11월 9일부터는 영국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
모든건 타이밍, 해롤드핀터되기 ] 대학로 인스턴트 연극에 맞설 두 편의 연극 '모든건 타이밍', '해롤드핀터되기... (2012.10.22 일요서울) 대학로 인스턴트 연극에 맞설 두 편의 연극 '모든건 타이밍', '해롤드핀터되기... ‘극단여행자’ 제작, 공연예술단체 공연장 대관료 지원사업 참가작 단편과 단편사이, 단편과 단편의 만남 기발한 해석과 발상, 엉뚱한 상상력으로 지적 즐거움 전달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2012년 ‘극단여행자’에서 단편의 희곡을 구성, ‘말 말 말 시리즈’로 기획한 두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극작가 데이비드 아이브스가 80년대 후반에 작업한 공연 대본 모음을 작품화 한 (공동각색/문삼화 연출)과 해롤드핀터의 원작을 모티브로 하여 새롭게 공동창작을 한 해롤드핀터되기(공동창작/이대웅 연출) 다. 이번 프로젝트는 각 작품 안에 있는 단편 희곡들이 끊어지는 듯하면서도 묘하게 연결돼 각각의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과 재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