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데 웃는다, 그리고 묻는다… 사형은 정당한가 |
■ 日 하타자와 作 연극 ‘동토유케’ |
한 인간에게 다른 사람의 생명을 앗을 권리가 있을까. 설혹 그 사람이 자신의 가장 가까운 가족을 살해한 흉악범이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이처럼 진지한 질문을 코믹하게 다룬 연극이 무대에 올랐다. 지난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서울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하는 연극 ‘동토유케’다. 연극은 한마디로 사형제의 정당성 여부를 묻고 있다. 그런데 이처럼 무거운 주제를 어떻게 ‘코믹하게’ 다룰 수 있을까. 여기에 이 연극의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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