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757)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무는 신발가게를 찾아가지 않는다 ] 연극 '나무는 신발가게를.. ' (2012.12.29 연합뉴스) 연극 '나무는 신발가게를…' (사진=강일중) 윤영선 5주기 기념 페스티벌 참가작 우화 등을 통한 메시지 전달 돋보여 (서울=연합뉴스) 강일중 객원기자 = '나무는 신발가게를 찾아가지 않는다' 작품 제목이 흥미롭다. 2007년에 53세로 세상을 떠난 이 작품의 원작자 윤영선에 대한 묘사도 동일선상에 있다. 그는 "나무가 되고 싶었던 극작가"였다. 그에게 나무나 신발가게는 어떤 의미였고, 왜 나무가 되고 싶어 했을까? 대학로 정보소극장에서 공연 중인 '나무는 신발가게를…'은 우화를 비롯한 콜라주 형식의 몇 가지 이야기들을 통해 그 물음에 대한 답을 보여준다. 각기 다른 에피소드 중 비교적 이해가 쉬운 우화를 통해 관객은 '나무'와 '신발가게'의 의미와 어렴풋하게나마 만난다. (사진=강일중) 첫 번 우화에 등.. 2012_극단풍경_죽음의춤2_공연사진 * 공연사진은 허가없이 무단으로 가져가거나 캡쳐하여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2012_윤영선페스티벌_그린피그_나무는 신발가게를 찾아가지 않는다_공연사진 * 공연사진은 허가없이 무단으로 가져가거나 캡쳐하여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2012_극단 여행자_CRAVE+나의검은날개_홍보영상 * 위 자료는 허가없이 무단으로 가져가거나 캡쳐하여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죽음의 춤 2 ] 연극 '죽음의 춤 2' (연합뉴스 2012.12.16) 연극 '죽음의 춤 2' 지옥같은 결혼생활 끝의 깨달음 소재 진지한 주제 희극적 요소 넣어 펼쳐내 (서울=연합뉴스) 강일중 객원기자 = 지옥같은 결혼생활. 부부는 끝없이 서로 할퀸다. 부인은 남편이 어서 죽어버렸으면 한다. 실제 협심증이 있는 남편은 흥분 상태에 빠져 쓰러진다. 그 상황에서 대놓고 쾌재를 부르는 부인. 그러나 남편은 잠깐 실신했을 뿐 부스스 일어난다. 또다시 절망하는 부인. 증오스러운 결혼생활은 이어진다.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 '죽음의 춤 2' 내용이다. 작가는 '현대연극의 아버지'란 불리는 스웨덴 극작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이. 일생 세 번 결혼했으며 평소 "결혼은 감옥과 같다"라고 헌 그의 결혼관이 반영된 연극이다. 전체로 보아 희극 느낌이 짙다. 예를 들어 갑자기.. Crave + 나의 검은 날개 ] 연극 '크레이브'/'나의 검은 날개' (연합뉴스 2012.12.21) 연극 '크레이브'/'나의 검은 날개' '크레이브'의 무대. 영상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사진=강일중) 두 작품 모두 극 형식에 실험성 각각 영상·움직임 이미지 강해 (서울=연합뉴스) 강일중 객원기자 = '더블빌(Double Bill)'. 보통 영화에서 두 편을 동시상영할 때 쓰는 영어다. 아주 오래전 서울의 변두리 극장에서는 개봉관을 거친 영화 두 편을 모아 연속 상영하는 것이 유행한 적도 있었다. 입장권 1매로 영화를 두 편 보는 것은 더블빌이 주는 매력의 하나였다. 요즘에는 해외의 무용 공연 안내문에서도 '더블빌' 또는 '트리플빌'이라는 용어를 자주 본다. 한 편에 20-30분짜리 소품 2편 또는 3편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공연이다. 서강대학교 내 메리홀 소극장 무대 위에 오른 '크레이브/나의 검은 .. Crave ] 불편한 실험극이 주는 '힐링'의 역설 (연합뉴스 2012.12.16) 불편한 실험극이 주는 '힐링'의 역설 연출가 양정웅 (서울=연합뉴스) 유용석 기자 = 극작가 사라 케인(1971-1999, 영국)의 작품 '크레이브(Crave)'를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올리는 연출가 양정웅. 이번 작품은 1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서강대에서 메리홀에서 공연된다. 2012.12.16 yalbr@yna.co.kr . 사라 케인의 '크레이브' 국내 초연..양정웅 연출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C 내 마음은 텅 비었어/ M 왜 웃고 있어요? /C 누군가 죽었어 /B 내가 웃고 있다고 생각해? /M 왜 엉엉 울지요?/C 당신은 내게 죽은 사람이야." 영국 극작가 사라 케인(1971-1999)의 희곡 '크레이브(Crave)'의 일부다. A, B, C, M이라 불리는 4명의 화자.. Crave + 나의검은날개 ] 파편 나버린 대사 상처와 불안 투영 (한겨레 2012.12.19) 파편 나버린 대사 상처와 불안 투영 (CRAVE) 리뷰 l 크레이브·나의 검은 날개 #장면1 무대 위에서 두 쌍의 남녀들이 말을 쏟아내고 있다. 엠: 난 진짜 삶을 원해. 비: 진짜 사랑. 에이: 뿌리가 튼튼하고, 가지가 잘 자라고 햇빛도 잘 받고. 시: 넌 있는데 난 없는 건 뭐야? 에이: 나. 비: 나 그 모든 걸 너와 함께하길 원해. 언뜻 대화 같지만 논리적인 흐름이 없다. 네 사람은 애써 자신의 고백을 털어놓지만 언어는 서로 소통되지 않은 채 분절을 반복할 뿐이다. #장면2 한 아이가 돌상을 받는다. 부모·친척들이 반짝이는 모빌을 하나씩 들고 아이 주변을 맴돈다. 아이가 손을 뻗어 모빌을 잡으려 하자 “아니야 안 돼!” 하며 피한다. 다른 것을 잡으려 하자 또 피한다. 모빌은 하나둘 사라지고 마지.. 이전 1 ··· 90 91 92 93 94 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