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적한 호숫가 펜션마을. 연극 '즐거운 복희'는 평범한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이 빚어낸 비극을 통해 선과 악, 진실과 허구의 모호한 경계를 묻는다. 극작가 이강백(67)과 연출가 이성열(52)이 2009년 '봄날' 이후 두 번째로 합작했다. '파수꾼', '결혼', '북어대거리' 등으로 한국 연극계에 큰 족적을 남긴 이강백 작가가 4년간 7번의 극본 수정을 거쳤을 만큼 애정을 쏟은 작품이다. 스스로 "제2의 데뷔작"으로 여긴다고. 본극과 막간극이 교차하는 구성도 눈길을 끈다. 본극은 호숫가 펜션 주인들이 세속적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복희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반면 '막간극'은 복희의 독백으로만 이뤄져 있다. 이인철(화가 역), 이호성(백작 역), 강일(박이도 역), 유병훈(김봉민 역)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개성파 배우가 총출동한다.
'자료실 > 언론/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즐거운 복희] [또 하나의 배우, 무대]빛으로 연출한 거울같은 호수 (2014.09.11 동아일보) (0) | 2014.10.08 |
---|---|
[즐거운 복희] ‘이야기 감옥’ 탈출한 복희, 이젠 즐겁니 (2014.09.09 한겨례) (0) | 2014.10.08 |
[즐거운 복희] [한가위 볼만한 공연] 뮤지컬에 끌리고…국악에 홀리고… (2014.09.05 매일경제) (0) | 2014.10.08 |
[즐거운 복희] [추석에 볼만한 공연] 연극 (2014.09.05 국민일보) (0) | 2014.10.08 |
[즐거운 복희] (공연+)즐거운 복희가 되고 싶어요! (2014.09.04 뉴스토마토) (0) | 2014.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