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2009년 연극 '봄날'로 완벽한 궁합을 선보인 극작가 이강백과 연출가 이성열이 올해 새 작품으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2014 시즌 4번째 프로그램으로 극단 백수광부와 공동 제작한 연극 '즐거운 복희'를 오는 26일~9월21일 드라마센터에서 공연한다.
연극은 어느 한적한 호숫가 펜션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평범한 인간들의 욕망과 이기심에서 비롯한 비극을 통해 선악, 진실과 허구의 경계를 묻고 인간 존재와 주체성에 관한 질문을 던지면서 우리 사회의 단면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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