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미디어=정다훈의 문화스코어]
나무가 되고 싶었던 극작가 고 윤영선은 생전에 “작품을 한다는 것은 한웅큼의 바늘을 집어삼킨 뒤 노래를 하는 것 같다. 입을 벌린 순간 바늘귀에 끼워진 실을 누군가 잡아당긴다. 내 몸 어디에선가 절망하지 말자는 작은 목소리가 들린다. 내가 글을 쓰고 연극을 할 수 있는 것은 바늘 삼킨자의 노래를 들어주는 관객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극단 백수광부의 <죽음의 집2> 역시 바늘 삼킨자의 노랫소리, 아픔과 부끄러움이 들어 있었다. 제목만 봐서는 어두운 공포 영화를 상상하게 하지만, 실제 작품은 무섭기 보단 기묘한 통증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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