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상공연] '탈출코끼리' 소식에 120석 꽉채운 관객
- 현장스케치
연극 '그게 아닌데'
실용적인 무대·통렬한 풍자
작가의식, 탁월한 해석 연출 만나 시너지
극이 끝나고 배우들이 인사를 하러 나왔다. 유독 왜소해 눈에 더 띄는 조련사 윤상화가 가쁜 숨을 몰아쉰다. 그의 연기력은 차라리 타고났다고 해야 한다.
‘코끼리의 음모’는 한바탕 통렬한 풍자다. 세상엔 두 종류의 사람만 있다. ‘코끼리가 된 사람’과 ‘코끼리로 내모는 사람’. 집단논리로 무장한 이들에게 대화와 소통을 차단당한 사람은 결국 코끼리와 다를 바가 없었다. “저마다 다른 육을 입고 저마다 다른 맥락에서 살기에 소통은 애초에 불가능했다”는 이미경 작가의 판단이 연출의 덕을 제대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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