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황정은 기자)
어지럽힌 무대. 흡사 쓰레기 같은 종잇장이 무대 위에 난무하고 카펫은 아무렇게나 던져진듯 깔려 있다. 그곳은 파티장이다. 아가멤논의 죽음 10주년을 기념하는 가장무도회. 모두 가면을 쓰고 파티를 즐기는 가운데 알 수 없는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누구에 의해, 어떤 이유에서 살인이 벌어졌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살해당한 청소부의 청소 업무를 계속 이어가는 게 중요할 뿐이다. 결국, 파티에 참석한 엘렉트라는 살해당한 청소부 대신 청소부로 고용되고 시급도 아닌 분급을 받으며 하루하루의 삶을 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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