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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케트의 방>, <울프>, <문워크>, <더 라스트 월>의 이은
YJK댄스프로젝트 ‘김윤정’ 2013년 신작 <완벽한 사랑>
<미팅유>, <베케트의 방>, <울프>, <문워크>, <더 라스트 월>을 선보이며 연이어 호평을 받아온 안무가 겸 연출가인 김윤정이 이끄는 YJK댄스프로젝트가 2013년 <완벽한 사랑> 이라는 신작을 선보인다. 인간과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바탕으로 현대 무용계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제스처, 표정, 소리, 연극적 움직임을 무용에 접목시켜 보다 섬세한 표현과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YJK댄스프로젝트의 김윤정이 이번에는 인간의 삶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영원한 테마이자 모든 예술작품 속에서 다양하게 조명되고 있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매 작품마다 신선한 형식의 무대로 주목 받는 YJK댄스프로젝트가 과연 이번에는 ‘사랑’을 주제로 무대 위에서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일상의 에피소드를 통해 다양한 깊이와 시선으로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지다!
과연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랑’이란 존재하는 것일까?
세상에는 다양한 ‘사랑’이 있고 ‘사랑’이 갖고 있는 그 의미나 가치관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분명한 건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가치 있는 감정임에는 틀림없다. 그래서 우린 모두 ‘완벽한 사랑’을 꿈꾼다.
유명한 사랑 이야기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러브스토리처럼 사랑에 대한 환상과 꿈을 우리는 늘 가지고 있으며 그렇기에 영화나 TV 등의 매체에서는 늘 갖가지 형태의 로맨스를 만들어 내고 대중들은 거기에 집중하고 열광한다. 하지만 그것은 완벽한 사랑의 허구이다. 이러한 허구의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루어지듯이 우리 모두 ‘완벽한 사랑’에 대한 환상과 열망을 이어가고 살고 있으며 어쩌면 모두가 끊임없이 동서고금을 이어가며 꿈꿀 것이다.
그런데 과연 완벽한 사랑이란 있는 것인가? 사랑은 변할 수도 있는 것인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보며 움직이는 것이 바람인지 나뭇가지인지 묻는 것처럼 사랑이 변하는 것인지? 사랑을 하던 남자와 여자가 변하는 것인지? 프랑스의 현대 철학자 질 들뢰즈(Gilles Deleuze)가 ‘현대의 특성이 모호하고 변형이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한 것처럼 완벽한 사랑도 계속 변화하고 변형되는 것일까?
<완벽한 사랑>은 사랑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 이야기에서 비롯되는 단상들을 바탕으로 여러 에피소드를 이어가며 다양한 깊이와 시선으로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작은 종이 한 장의 견해 차이로 사랑이 되기도 하고 전쟁이 되기도 하는 순간들에 관한 이야기 일 수도 있으며 볼테르가 가장 아름다운 것은 한 순간에 무너지기도 한다고 했듯이 그 순간에 관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이처럼 ‘사랑’에 대한 다양한 의미와 그 이미지, 사랑에 대한 교차와 차이의 순간, 그리고 그 사랑에 대한 감정과 아름다움과 슬픔, 기쁨과 고통, 나와 너의 모습을 ‘완벽한 사랑’이라는 작품으로 담아낸다.
몸과 언어로 만나는 버지니아 울프의 ‘파도’
한국춤비평가협회 2010 베스트6 선정작 !
YJK댄스프로젝트의 <울프>를 새롭게 다시 선보이다 -
YJK 댄스프로젝트의 김윤정 안무,연출가의 '울프(Woolf)-나도 하나의 이야기' 공연은 영국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의 '파도'에서 착안하여 소설을 새롭게 해체 및 변형시켜 일부 텍스트를 현대 무용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무용 공연을 선보인 작품으로 한국춤비평가협회 2010 베스트6에 선정되는 등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울프(Woolf)'는 경계를 허물며 피어나는 자유로움에 대한 상상력, 시간과 공간을 모호하게 하는 인물들의 이야기, 그것을 통해 자신과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게 하는 ‘울프’는 버지니아 울프의 감성 그대로를 깊이 있고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단 두 명의 무용수들의 섬세한 표정, 제스처와 함께 시 낭송 하듯 뱉어내는 독백, 연극적 안무의 움직임들로 텍스트를 이미지화 시켜 수많은 시공간의 경계를 허물며 펼쳐지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무대는 관객들이 모호한 분위기 속에서 시종일관 마치 꿈을 꾸는 듯한 착각을 경험하게 될것이다.
2013년 재공연에는 작품을 더욱 컴팩트하게 응집시키고 보완해서 더욱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다시 한번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무용을 사랑하는 혹은 잠재되어 있는 더 많은 관객들과 폭넓은 소통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작품 내용
YJK댄스프로젝트의 <울프>는 버지니아 울프의 <파도>에서 보여지는 시공을 초월한 울프의 자유로운 형태와 영혼의 텍스트는 인간의 흔들리는 의식과 흐름을 무대 위에서 직접 대사로 전달 하며, 그 텍스트가 1차 적으로 이미지화 하여 몸으로 표현되면 또 하나의 자아이자 거울, 자신을 비춰 창조한 캐릭터인 또 다른 ‘그’가 그 이미지를 증폭시켜 움직임과 몸짓으로 표현한다. 버지니아 울프 자신도 산문이면서 시이고 소설이면서 희곡이라고 표현한 이 작품은 ‘희곡-시’라는 표현과 함께 감성과 이미지에 대한 느낌이 텍스트와 함께 새로운 영역의 울림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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